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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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尹과 한패. 내란수괴의 내란행위에 핵심·주요 임무 종사”

기사입력 2025-03-10 11:03:00
기사수정 2025-03-10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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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석방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 석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내란수괴의 내란 행위에 사실상 검찰이 핵심적으로 동조할 뿐만 아니라 주요 임무 종사를 하고, 주요 임무에 종사했던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석방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 나라 질서 유지의 최후보루여야 할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를 석방해줬다”며 “저런(법원의 윤 대통열 구속기간) 계산방법에 동의할 수 없거니와 당연히 상급심의 판결을 받아봐야 되는데 무죄가 판결되더라도 악착같이 상고하는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해서만 왜 이렇게 관대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윤 대통령이) 아마 한패라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은 언제나 이런 기득권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이번 빛의 혁명도 이러한 반동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그 전면에 민주당이 서겠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