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등에 걸쳐 있는 모악산에 등산 간 5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사는 50대 A씨가 "모악산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전날부터 등산로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등반객에게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A씨는 키 163㎝에 마른 체형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실종자 동선을 쫓고 있다"며 "실종자를 목격한 등반객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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