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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한통 사면 한통 기부”…남양유업, 한부모가정 지원 확대

기사입력 2025-03-11 11:10:00
기사수정 2025-03-11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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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동행데이’ 시행

남양유업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기부 캠페인 ‘동행데이’를 첫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월 11일 자사몰 ‘남양몰’에서 소비자가 ‘아이엠마더’ 분유를 구매하면, 구매 1건 당 분유 1캔을 자동 적립해 한부모가정에 기부한다.

남양유업 제공

 

지난해부터 남양유업은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기존 미혼모 중심의 후원 활동을 미혼부,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등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행데이’는 소비자가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부 분유는 매월 누적되며 연말까지 총 기부 수량을 집계한 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한부모가정에 전달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소비자가 기부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남양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 기부 적립 현황을 제공한다. 올해 목표 기부 수량은 1111캔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이 참여한 기부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캠페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월 11일 남양몰 이벤트 페이지에 ‘동행데이’ 참여 인증을 남기거나 한부모가정을 위한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백미당 카페라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번 ‘동행데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발표한 신규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남양유업의 변화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이 실질적인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