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장교 양성의 요람인 영남대학교 학군단(ROTC) 65기 입단식 및 64기 승급식이 10일 오전 교내 천마 아너스파크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생 64기 47명, 65기 40명과 가족과 친지, 강희락(학군 30기) 영남대 학군단 동문회장, 동문회 관계자, 내빈, 이영찬(육사 43기)·장순배(학군 26기) 영남대 군사학과 교수, 김도헌 훈육관(예비역 소령∙학군 42기) 등이 참석해 입단을 축하했다.
행사는 후보생 선서와 입단식 및 승급식 신고, 군악대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류수남(육사 52기) 영남대 학군단장은 훈시에서 "평상 시 전투 중심의 사고를 갖고 행동은 전문성, 현장중심의 업무는 실용성을 보유하고 사람중심의 인간관계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본질에 충실하며 밝고 행복한 학군단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진정한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체력단련과 애국심 배양, 전술학 배양 등 장교로서 갖추야 할 기본덕목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학군단은 학군단 창단 이후 현재까지 김국수 장군(예비역 준장, 7기), 이광석 장군(16기), 전민엽 5군수지원사령관(23기), 최장식 소장(30기), 임외택 준장(34기·영남대 학군단 근무 중 장군 진급) 등 5명의 장군을 배출했다.
특히 평소 영남대 학군단은 우수한 평가를 받는 최정예 학군단로서 정평이 나있다.
2020년 하계 전투지휘자 훈련 개인화기 우수 학군단, 2021년 우수 학군단, 2021년 부대관리 우수 학군단, 2022년 지분야 최정예 학군단, 2024년 우수 학군단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