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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행안부와 ‘AI 역량 강화 교육’ 업무 협약 체결한다

기사입력 2025-03-12 15:52:33
기사수정 2025-03-12 15: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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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등 지원 계획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네이버가 오는 13일 행정안전부와 행정·공공기관 대상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 31일부터 진행되는 공공부문 AI 리터러시 강화와 AI 전문 인재 양성 목적 교육 과정 운영에서 행안부와 협력한다.

 

실용성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 등 기술 도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금융과 교육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네이버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서비스 구현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접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 등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 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다양한 실습 교육 지원으로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AI의 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공공 영역의 업무도 더욱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AI 혁신의 물결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야 AI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 인재를 적극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