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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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 파면 촉구’ 삼보일배

기사입력 2025-03-13 09:57:59
기사수정 2025-03-13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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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단 “길 위에 몸으로 논평을 쓸 것”

조국혁신당은 13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을 포함한 여러 단체들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텐트를 설치해 장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과 윤재관 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은 “그동안 말과 글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3년은 너무 길다’고 외쳐왔다”며 “그것만으로 모자랐나 보다. 윤석열 구속이 취소됐다”고 했다. 대변인단은 “윤석열 즉각 파면이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세 걸음 걷고 절을 한다. 길 위에 몸으로 논평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일배에는 김·윤 대변인과 강미정 대변인, 한가선 청년대변인이 참여한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차규근 정책위의장, 윤 대통령 탄핵소추대리인단 소속 서상범 당 법률위원장도 가세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헌재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란을 맨몸으로 막아낸 위대한 국민의 간절한 바람에 화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삼보일배는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이어간다. 약 1.6㎞ 거리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