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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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4월 4∼8일 ‘활짝’

기사입력 2025-03-14 06:00:00
기사수정 2025-03-13 2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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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강둔치 등서 개최
‘모두의 정원’ 주제 볼거리 다채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Garden for All)’을 주제로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 오후 5시에는 개막식 대신 주민과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친선도시·협력 기업의 캐릭터 등이 함께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입구를 꽃 아치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민 ‘봄꽃정원’, 예술 작품과 잔잔한 음악, 공연이 가득한 ‘예술정원’, 백화점과 협업한 다양한 간식을 만날 수 있는 ‘미식정원’, 캠핑 의자에 앉아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휴식정원’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국회4문 근처에선 상생기업과 청년, 봉사단체가 ‘벚꽃길 카페’를 운영한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음달 2일 오후 12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정원 안에서 주민과 장애인, 지역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