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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 협력 나서…‘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MOU

기사입력 2025-04-09 16:55:40
기사수정 2025-04-09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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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SK에코플랜트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한남대, 호서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과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2023년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 두 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전체 프로그램 운영 주관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 카이스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이 혁신 기술 발굴부터 기술 공동 개발까지 진행한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며, 공공기관과 투자기관 등이 정부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를 돕는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프로그램의 초점을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 혁신 기술에 맞췄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개하는 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