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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AI,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

기사입력 2025-04-10 06:00:00
기사수정 2025-04-09 2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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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도 디지털 전환 강조

허윤홍(사진) GS건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건설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대표는 이달 초 경기 용인시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흐름을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외부 강연과 AI 내재화를 위한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허 대표 취임 이후 3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AI를 화두로 삼은 건 건설업계에서도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기업 문화가 보수적인 건설사들도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 앞다퉈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에서도 AI 로봇이나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AI 분석을 활용한 비용 절감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기도 했다.

앞서 허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를 주요 경영방침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