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모든 과정 꼼꼼하게' 투·개표 시연회 연 중앙선관위 [한강로 사진관]

기사입력 2025-04-10 16:53:38
기사수정 2025-04-10 16:53:37
+ -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거관리관이 투표함에 붙인 특수봉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거사무원이 투표함에 특수봉인지를 붙이고 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절차 시연을 하고 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개표 과정 시연을 하고 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투·개표 및 개표 보고 전 과정을 공개하고, 그간 제기됐던 선거 관리 시스템 부실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중앙선관위는 회의실에 실제 투표장을 재현했다. 유권자들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수령하는 과정과 투표함이 개표소로 전달되는 방식, 실제 투표를 집계하는 상황까지 과정을 하나하나 공개했다. 김용빈 사무총장은 박주현 변호사의 폐쇄회로(CC)TV 영상 관련 질문에 "CCTV 영상을 못 믿는다면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거다. 중앙선관위가 시연회를 하는 이유는 국민들께서 부정선거 의구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방책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