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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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기사입력 2025-04-11 15:32:48
기사수정 2025-04-11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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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KTO파트너스와의 상생협력 높은 점수
서영충 공사 사장직대 “사회적 책임 충실 이행”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왼쪽 두 번째) 직무대행과 자회사인 KTO파트너스 정진수 대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강원 원주시 이웃들의 겨울나기돕기 연탄 1만장 전달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정섭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서영충 사장 직대, 허기복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장, 정진수 대표, 김형준 KTO파트너스 근로자협의회 대표위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자회사를 운영하는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자회사인 KTO파트너스(대표 정진수)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 사는 분기마다 모회사·자회사 간 노사공동상생협의회를 정기 운영하며 자회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작업환경,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모·자회사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노사공동상생협의회를 노사공동상생워크숍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장 중심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자회사 KTO파트너스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부터  연 1회 이상 자회사 사업소 현장에서 노사공동상생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건전한 모·자회사 관계 확립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평가는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자회사의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노력과 지원 4개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