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김아영, 본인 없는 'SNL'에 "복잡 미묘"…결국 눈물 펑펑 쏟았다

기사입력 2025-04-13 14:21:26
기사수정 2025-04-13 14:29:54
+ -
김아영이 ‘SNL 코리아’ 하차 후 직관을 갔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 캡처

 

배우 김아영이 ‘SNL 코리아’ 하차 후 직관을 갔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지난 12일 김아영의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에는 ‘오빠! SNL 보러 같이 가 줄 수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아영은 친오빠와 함께 ‘SNL 코리아’ 시즌7 녹화장을 찾았다.

 

이날 김아영은 “SNL 첫 방송을 오빠와 함께 보려던 이유는 이걸 보면서 기분이 복잡하고 미묘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 괜찮은…”이라고 털어놓던 김아영은 결국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김아영 오빠는 “장사 잘되는 날인데도 왔다. 날씨 풀려서 잘 되는 날이니까 한 40만 원 나한테 입금해달라”며 “기사 역할도 했으니 80만 원”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오빠의 농담에 김아영은 웃음을 터뜨렸고, 이후 “줄 서서 들어가니 놀이 기구 타러 가는 기분처럼 설레고 신난다”며 방청 현장으로 이동했다.

 

김아영이 ‘SNL 코리아’ 하차 후 직관을 갔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 캡처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던 김아영은 “이렇게 줄을 서는 거였냐”며 놀라워했고, 지인이 “이렇게 언니를 보러 갔던 거였다”고 하자 “신기하다, 기분이 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청이 끝난 후 김아영은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 “MC님과 크루 선배님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까...”라며 생생한 직관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아영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NL 코리아’ 새로운 시즌에서 하차하는 심경을 밝혔다.

 

김아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3년 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 크루로서 많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