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동과 의성, 청송, 영덕, 영양 5개 지자체를 직접 방문, 성금 51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진군은 2022년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상처를 입었지만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온정과 지원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울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병복 울진군수의 개인성금 100만원을 시작으로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 9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울진군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4100만원을 모아 총 5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울진군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불피해 대처 및 피해복구 등의 자료를 담은 산불백서를 전달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2년 대형산불 당시 울진은 진심어린 지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만큼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차례"라며 "전달한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