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2012년 출시 제품 ‘블랙 밀크티’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8000만잔을 돌파했다.
하나당 길이가 12㎝인 밀크티잔을 겹치지 않게 쌓으면 높이는 약 9600㎞로 에베레스트(8848m)의 1085배에 달한다며 공차코리아는 14일 이처럼 밝혔다.
공차는 커피 중심 카페 문화 속에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앞세우며 밀크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출시 시점만 해도 생소했던 밀크티의 다양한 옵션을 공차가 선보이면서 조금씩 대중화가 이뤄졌고, 관련 업계의 앞다툰 경쟁 제품 출시 속에서도 밀크티의 원조 브랜드로 자리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밀크티는 공차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에 이르렀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차는 밀크티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메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