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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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경선룰 확정

기사입력 2025-04-14 16:08:25
기사수정 2025-04-14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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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률 95.56%로 중앙위 통과…신임 중앙위 의장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6·3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 제정의 건'을 의결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건은 민주당 당헌 111조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와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반영했으며, 찬성률 96.56%로 통과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게 됐다.

한편 당 중앙위 신임 의장으로는 4선 민홍철 의원이, 부의장으로는 3선 송옥주·유동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