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박사과정생 전원에게 정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연세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등록학기박사과정생과 석·박사통합과정 4∼6학기생 전원에게 별도 선발 절차 없이 정액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인문사회계열을 위한 ‘연세 동행 장학금’, 이공계열을 위한 ‘연세 박사과정 특별 장학금’으로 구성된다.
다만 아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학 측은 박사과정생들이 생활비 부담 없이 학문과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장학금은 연세대가 미래 학문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투자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