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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세종대왕 동상 세척 [한강로 사진관]

기사입력 2025-04-15 16:01:29
기사수정 2025-04-15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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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광화문광장 내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 오는 15일 9시부터 18시까지는 세종대왕 동상, 16일 9시부터 18시까지는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봄철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동상을 두껍게 덮은 묵은 때와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친 세심한 작업으로 이뤄진다.

 

우선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내고,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으로 제거한 뒤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을 재코팅 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남정탁 기자 jungtak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