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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우리은행, 주담대 이용 시니어 고객에 무료 보험 외

기사입력 2025-05-08 05:00:00
기사수정 2025-05-07 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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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담대 이용 시니어 고객에 무료 보험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상해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무료 보험을 제공해 지난 10년간 69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 시니어 행복드림 보험서비스’는 상해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르거나 고도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출 잔액을 면제하고,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실제 발생한 피해 금액의 70%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불의의 사고를 겪은 총 136명의 고객에게 약 69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은행이 지난 10년간 보험사에 지급한 보험료는 88억원을 넘어섰다.

 

정정훈 캠코 사장 취임… “국민 위한 최선 고민”

정정훈(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최우선’의 가치를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두겠다”며 “취약계층 회생 지원, 중소기업 재도약 지원, 공공자산을 활용한 국민편익 증진 등 모든 사업에서 ‘국민을 위한 최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을 지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374억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374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42조16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조8250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1조2680억원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대출 규모는 커졌지만 시중금리가 떨어지며 이자수익은 1년 전보다 0.6% 감소한 5027억원에 그쳤다. 비이자수익은 수수료·플랫폼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9% 급증한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