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025년도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울진군의료원,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 중 원하는 병원에서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80여 개 항목을 검사 받을 수 있고, 병원 방문을 위한 교통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16일까지 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건강검진 인원은 지난해까지 2640명이었지만 올해부터는 77%가량 확대해 4630명으로 늘렸다.
이는 한울본부가 8기의 원전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고, 신규원전 2기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관련 재원을 더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한울본부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간 2만1589명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의 산후조리와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등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울진군 모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한수원지원사업비 3억5750만원을 들여 의료용 침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군민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