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리걸테크 유일”… 로앤컴퍼니, ‘빅케이스 플러스’에 박영사 주해 시리즈 탑재

기사입력 2025-05-08 09:23:32
기사수정 2025-05-08 09:24:00
+ -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인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 24권을 ‘빅케이스 플러스(Plus)’에 독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빅케이스 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로, 법률정보 서비스에서 박영사의 법률 데이터를 활용하는 곳은 빅케이스가 유일하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되는 콘텐츠는 2만 페이지 분량으로  △민법주해 총칙 4권(편집대표 양창수) △주해친족법 2권(저자 윤진수 외) △형법주해 총칙 2권(저자 조균석 외) △형법주해 각칙 9권(저자 조균석) △부정경쟁방지법주해 1권(저자 정상조) △근로기준법 3권(저자 노동법실무연구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주해 3권(저자 노동법실무연구회) 등이다. 로앤컴퍼니는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법률 업무에 많이 참조하는 실무 주해서를 추가 반영해 법률 데이터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덧붙였다.

 

빅케이스 플러스 구독 회원은 기존에 제공되던 499만건의 판례 데이터, 법학행정분야 논문 14만건, 한국사법행정학회에서 발간한 기본법 61권 전권과 함께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를 무제한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6월엔 법원 실무연구회에서 발간한 개인파산·회생실무(제6판), 지적재산소송실무, 행정소송의 이론과 실무 Ⅲ : 노동 및 산업재해 등을 포함해 활용도 높은 법률 실무서 8권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출시된 빅케이스는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달 기준 변호사, 로스쿨 학생, 경찰 등을 포함해 약 5만7000명의 가입자를 뒀다. 로앤컴퍼니는 오는 3분기 중 박영사 법률서적을 활용한  '전자책(e-book) 구독 패키지'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이번에 추가된 박영사 주해서는 인지도, 최신성, 실무 적합도 등 이용자 활용도를 면밀히 검토해 선별한 콘텐츠”라며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하며 법률정보 서비스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