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대구시, 행안부 정부합동평가서 전국 1위

기사입력 2025-05-08 16:28:27
기사수정 2025-05-08 16:28:26
+ -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가운데 9개 지표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8개 특·광역시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정성 평가 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등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틈새 돌봄 서비스,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캠페인 등 주민 밀착형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의 경우 시는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정량평가에서는 92개 지표 가운데 88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8개 특·광역시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월별 실적관리와 지표담당자 교육,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진지표의 경우 실·국장 책임 하에 9개 구·군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시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국정 시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