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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식] 하이트진로, 미국 오리건 프리미엄 와인 '프린스 힐 빈야드' 출시 外

기사입력 2025-05-09 10:45:49
기사수정 2025-05-09 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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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 지역 ‘프린스 힐 빈야드(Prince Hill Vineyards)’의 프리미엄 와인 3종을 출시한다.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가 2025년 1분기 국내 가정 맥주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판매량 기준 3위 자리에 올랐다.

 

◆ 하이트진로, 미국 오리건 프리미엄 와인 ‘프린스 힐 빈야드’ 출시

 

하이트진로, 미국 오리건 프리미엄 와이너리 ‘프린스힐 빈야드’ 제품 출시.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미국 ‘오리건(Oregon)’지역 ‘프린스 힐 빈야드(Prince Hill Vineyards)’의 프리미엄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린스 힐 빈야드는 1983년 오리건 피노 누아의 선구자 딕 에라스(Dick Erath)가 그 지역을 발견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고도와 방향으로 노출되어 있어 최적의 포도 성숙과 다양하게 변하는 맛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영양분이 풍부하고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점토, ‘조리(Jory)토양’이 전역에 분포되어 있어 별도의 관개 없이도 포도나무가 성장하는데 유리한 환경이다.

 

와이너리를 지속 운영해 오던 딕 에라스는 고품질 피노 누아의 생산자 이자 지속 가능 농법 분야의 최고로 평가 받는 ‘실버오크(Silver Oak)’에 와이너리를 매각했다. 이후 2022년 실버오크는 첫 빈티지를 출시했다.

 

‘프린스 힐 빈야드 샤르도네(Prince Hill Vineyards Willamette Valley Chardonnay)’는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를 대표하는 샤르도네라고 지칭할 만큼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와인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꽃, 핵과실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캐모마일과 오렌지, 헤이즐넛 풍미의 산미감이 인상적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피노 누아([Prince Hill Vineyards Dundee Hills Pinot Noir)’ 는 옅은 보라빛에 루비색을 띈다. 블랙체리, 딸기 등의 베리류와 생강, 콜라의 느낌이 인상적이며 꽃향기와 함께 촘촘한 탄닌의 질감이 특징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Prince Hill Vineyards Single Vineyards Dundee Hills Pinot Noir)’는 블랙베리, 체리의 과실향과 다크 코코아, 바이올렛 꽃, 민트 허브의 풍미가 조화롭다. 다채롭고 복합적인 와인으로 오리건 정통 와인메이킹의 정수라 불린다.

 

프린스 힐 빈야드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 와인샵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클럽소다 드라이' 출시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음료가 진한 탄산감과 드라이한 맛으로 주류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진로토닉워터 클럽소다 드라이’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탄산감을 높이고, 단맛을 최소화해 소주, 위스키, 진, 과일청 등 페어링되는 주류나 음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를 제공한다. 또한 미네랄을 함유해 은은한 짠맛이 더해진 풍미와 청량감으로 집이나 야외에서도 수준 높은 칵테일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기존 페트(PET) 제품과 대비해 가볍고 콤팩트한 250mL 캔 타입으로 출시돼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높였으며, 칼로리와 당류 모두 제로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것도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진로토닉워터 고유의 디자인인 유려한 곡선과 그라데이션 컬러 활용을 비롯해 진한 블루컬러와 톡톡 터지는 듯한 일러스트를 통해 강한 탄산감과 풍부한 미네랄을 포함한 제품의 특장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진로토닉워터 클럽소다 드라이는 대형마트, 할인점, 유통대리점을 비롯해 진로토닉몰,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브랜드 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국내 가정 맥주 시장 점유율 3위 등극

 

카스 라이트.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가 2025년 1분기 국내 가정 맥주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판매량 기준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5% 이상 증가하며 이룬 성과다.

 

상위권 브랜드의 순위 변동이 잦지 않은 맥주 시장에서 카스 라이트가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국내 전체 맥주 시장 3위라는 최상위권 브랜드로 부상한 것은 의미가 있다. ‘카스 라이트’는 작년 동기 대비 1.9%p 성장하며 올 1분기 4.9%의 점유율을 기록, 기존에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던 국내외 브랜드들을 제치며 맥주 브랜드 순위표 판도를 바꾼 것이다.

 

카스 라이트는 국산 브랜드 대표 ‘라이트 맥주’로서 2010년 출시 이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가정 시장 판매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 안에 드는 등 안정적인 인기를 누려온 데 이어, 최근 ‘헬시 플레저’ 등 떠오르는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 중이다.

 

카스 라이트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과 함께 식사, 운동 후 등 다양한 일상 속 음용 상황에 적합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열량은 100ml 기준 25kcal로 카스 프레시보다 열량이 33% 낮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는 이제 라이트 맥주를 넘어 전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용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로얄살루트 21년 리우데자네이루 폴로 에디션 출시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일곱번째 폴로 에디션 '로얄살루트 21년 리우데자네이루 폴로 에디션'(Royal Salute 21YO Rio De Janeiro Polo Edition)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며 탄생한 로얄살루트는 '왕의 스포츠'로 불리는 폴로와 기술, 명예, 우아함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리며 한정판 폴로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녹음 짙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플로럴하고 허브 향 가득한 아로마를 구현하기 위해 브레발(Braeval) 증류소의 퍼스트 필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사용했다.

 

여기에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해 은은한 꽃 향기를 시작으로 허니듀 멜론·코코넛·살짝 그을린 파인애플 등의 과일 향이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를 낸다.

 

폴로 컬렉션답게 보틀 디자인에서도 이국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브라질 국기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그린 컬러의 보틀은 정교한 옐로우 디테일로 마무리해 브라질의 다채로운 문화와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패키지 외부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일러스트가 더해졌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 전무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에디션은 폴로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대담하고 컬러풀한 제품"이라며 "생동감 넘치는 도시의 에너지와 리우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위스키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 국순당, 반려해변 활동 지속으로 청정 바다가꾸기 나서

 

국순당이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는 해양정화 프로그램인 반려해변 프로그램을 2025년에도 지속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처음 시작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올해부터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되어 민간 주체로 운영된다. 국순당은 지난 2023년에 '반려해변' 입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원도 최초로 경포해변을 국순당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난해까지 강릉시와 해양경찰 및 대학교 동아리 등과 함께 민·관·학 합동 해변 정화 및 홍보캠페인 등 총 5차례 ESG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국민들이 자발적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두고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활동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등 바른 음주 문화를 안내하는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민간주도 및 디지털전환으로 기업 등과 비영리 단체를 연결해 정화활동을 좀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향후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기물 데이터를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등록으로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과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순당은 새롭게 개편된 반려해변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순당 임직원이 참여한 정화활동은 물론, 외부 협력을 통한 반려해변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순당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반려해변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에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고 2004년 강원도 횡성에 대규모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하면서 본사를 강원도 횡성으로 이전하는 등 강원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지역의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 후원, 지역민 채용 우대, 횡성 양조장 주변 주천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청태산 숲 가꾸기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친환경 ESG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을 빚기 위해서는 청정 자연환경이 필수라는 인식으로 시작한 반려해변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수행했다”라며 “올해도 반려해변으로 경포해변을 입양해 더욱 깨끗하게 유지해 청정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ESG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나라셀라 ‘몬테스’,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

 

국내 와인 유통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는 대표 수입 와인 브랜드 ‘몬테스(Montes)’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의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바탕으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드다.

 

올해 총 199만2842건에 달하는 소비자 참여가 이뤄진 가운데 몬테스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총점 35점 만점 중 30.6점을 받아 와인 부문 1위에 올랐다. 

 

1987년 칠레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시작된 몬테스는 부티크 와이너리로 출발해 현재는 110여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몬테스 와인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와인 인수지에스트(Wine Enthusiast)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의 Top(톱) 100 리스트에 매년 빠짐없이 선정되며 품질과 명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또 대표 제품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국내 누적 판매량 1600만병을 돌파한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오랜 시간 몬테스를 사랑해준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