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위원장 박용진)가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첫 정책협약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날 행사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사회 통합 및 노동 정책 비전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로, 윤여준·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한 당내외 주요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박용진 위원장이 이 후보의 비전 가운데 ‘진짜 대한민국’의 좌측 축을 맡겠다고 선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소외된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결의를 담은 정책 출범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명 캠프 직속 위원회 가운데 가장 먼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치러지는 대규모 행사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 ‘진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신호탄이자 상징적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위원장과 분야별 위원회 구성도 공개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재도전 환경 구축 △비정형 노동자의 국민연금 포용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청년 창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 조성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