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KT·LG유플, 해킹 의심 정황 없어”

기사입력 2025-06-05 06:00:00
기사수정 2025-06-04 20:16:25
+ -
정부, 플랫폼사 현장 점검도 준비

정부는 SK텔레콤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업계 전반의 보안 점검을 확대한 결과 KT와 LG유플러스의 1차 현장점검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 지난 2일 KT에 대해 1차 현장점검을 마무리했고 현재까지 해킹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부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아직 점검이 마무리되지 않아 ‘문제없음’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2차 현장점검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을 투입해 이동통신사와 플랫폼 기업의 보안 상태를 점검 중이다. SKT 침해사고 조사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며, 대상 기업은 KT, LG유플러스와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쿠팡 등이다. 정부는 통신사 점검 결과를 정리하는 대로 플랫폼 4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