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신용해(사진) 교정본부장이 명예퇴직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사표가 수리돼 법무부를 떠났다. 신 본부장은 2022년 9월1일 취임해 교정본부장으로서 2년9개월로 역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교정공무원 중 최고위직이다. 교정본부장 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2년가량 근무한 후 명예퇴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본부장은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동부구치소장, 서울구치소장,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 등을 두루 역임한 후 교정본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
신 본부장은 별도의 퇴임식은 하지 않고 교정본부 직원과 인사만 나누고 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정본부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게 지원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신 본부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교정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한 제43회 교정대상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정공무원 9명과 교정위원 8명, 군 교도관 1명 등이 수용자 교정 교화 및 교정 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