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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인생이. 잊지 못할 오늘”…한덕수 전 총리, 방송인 오윤혜 고소 “무슨 일?”

입력 : 2025-07-01 05:40:43
수정 : 2025-07-01 0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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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덕수 전 총리. 뉴스1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재밌네 인생이. 잊지 못할 오늘”, “든든한 변호사와 친절한 수사관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 살면서 경찰청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네” 등 글을 게시했다.

 

방송인 오윤혜. 인스타그램

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한 전 총리가 모 호텔에서 자주 식사를 즐기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

 

한 전 총리는 오씨가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오씨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 '김용민 TV' 등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