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상반기 판매 순위와 구매 성향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500억을 돌파한 사이소의 올해 5월 기준 회원은 12% 늘어난 27만명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해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사이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선물과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문경 닭갈비로 8804건이었다. 이어 예천 우렁이쌀 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 4703건, 안동 백진주쌀 3080건, 안동사과 2967건 등이다. 연령대별 소비자 비율은 40대가 5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19.9%, 30대 19.8%, 60대 5.3%, 20대 1.6% 순을 보였다.
사이소는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수요특가를 포함한 상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사이소 구독 포인트는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8월31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8만원의 구독 포인트를 6만원에 판매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 소비성향 분석 결과는 사이소가 합리적인 소비자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쇼핑몰임을 반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이소를 믿을 수 있는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는 직거래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