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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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환경·군사 등 규제 풀고 미래산업 육성 지원” [지방자치 30년 특집]

입력 : 2025-07-02 19:45:33
수정 : 2025-07-02 1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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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입니다. 그간 강원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대표적입니다. 강원도라는 명칭이 628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영문 표기인 ‘Gangwon State’에는 미국 주(state)처럼 고도의 자치분권을 목표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강원도는 미래산업 도시로 변화하고 있고 그간 옭아매던 규제를 풀 권한들을 획득했습니다.

마치 세 달 같았던 민선 8기 3년은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강원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 덕분입니다. 농지·산림·환경·군사 규제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특별법을 개정한다는 각오로 강원특별자치도 뼈대를 단단히 세워 나가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비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입니다. 대표 이미지가 ‘감자’일 정도로 첨단산업 기반이 전혀 없는 불모지였으나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7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바이오·수소·미래차·푸드테크·방위산업·기후테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산업지도가 새로워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급속한 산업화와 발전은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용문~홍천 철도와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는 양질 일자리와 기업들을 마주할 것입니다. 변화의 물결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촘촘한 복지로 지금을 살아가는 도민들의 삶도 어루만지겠습니다. 남은 1년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