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울산 서부권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사업비 439억원을 투입, 언양읍 직동리 일원 8만1243㎡ 부지에 ‘언양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착공은 이달, 준공은 올해 12월이 목표다.
언양 체육공원은 울주군이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하나다. 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전 세대 통합형 생활체육공간이기도 하다.
공원에는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다목적구장 1면,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확장형 진입도로 등 다양한 체육·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울주군은 2022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재해,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문화재 시굴조사와 부지 정비, 기반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언양 체육공원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의 체육, 복지, 환경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생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사를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서부권 최대 생활체육공원 조성
울주군, 사업비 439억원 투입
7월 착공해 12월 준공 목표
세대 통합형 다양한 시설 갖춰
7월 착공해 12월 준공 목표
세대 통합형 다양한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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