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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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배추 작황 관리”

입력 : 2025-07-04 15:00:00
수정 : 2025-07-04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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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강형석 차관 주재로 농업 분야 폭염 예방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소관 부서와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이 참석해 농업인 안전과 원예, 가축 등 분야별로 폭염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배추 작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금배추’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는 탓이다. 

 

특히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작목을 전환하면 가격 차이를 보전하고 농자재와 유통비를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또 농촌 지역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촌왕진버스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은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뿐 아니라 국민의 먹거리 물가와 직결되는 문제로,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