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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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김건희 측과 소환조사 협의 아직…여러가지 상황 고려”

입력 : 2025-07-04 16:00:11
수정 : 2025-07-04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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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다”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4일 김씨 측과 소환조사 일정 등에 대해 “협의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김건희씨.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오정희 공보담당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도중 김 여사 소환조사 관련 이같이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김씨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다”며 “저희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환을 급히 진행해야 할 일이 아닌지 묻자, 오 특검보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 특검보는 “수사 진행 정도나 여러가지 상황, 사실관계, 법리 검토를 종합적으로 진행해서 소환이 적절하다고 보는 시점에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오정희 공보담당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연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어제(3일) 오후 11시쯤 삼부토건 관련 압수수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오늘(4일)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며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사 시작 시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라고 오 특검보는 전했다. 다만 누가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특검팀은 전날 삼부토건·디와이디 등 회사 6곳과 관련 피의자 주거지 등 총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