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월 10만원 받는 아이들, 이제 초등 4학년까지…부모 체감 커진다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내년 만 8세부터 단계 확대…2029년엔 11세까지 49만7000명 추가 혜택
오는 2029년까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초등 4학년(만 11세)까지 늘어난다. 사진은 신생아실 전경.뉴스1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아동·청년·노인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일자리·교통 청사진을 내놨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현재 만 7세 이하에서 매년 1세씩 늘려 2029년에는 만 11세까지 확대된다. 내년(2026년)부터는 만 8세 아동도 혜택을 받으며, 추가 수급자는 49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월 10만원이 기본이지만,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최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노인 일자리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110만개 수준인 노인 일자리는 내년 115만개로 확대되고, 2029년에는 125만개까지 늘어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해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K-패스’도 본격 확대된다. 현재 246만명 수준인 가입자는 정액권 신설과 어르신 할인형 상품 도입을 통해 2029년까지 5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산업 분야도 재정계획에 포함됐다. 정부는 거점 국립대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허브로 키우고, 세계 대학평가 2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을 3곳 이상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부트캠프 역시 2029년까지 누적 3만4590명으로 확대된다.

 

국방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지원하고, 장병 AI 소양교육을 전 장병 47만명에게 확대한다. 군 급식비도 2029년 하루 1만4000원 수준까지 상향된다. 방위력 개선비 비중은 30%를 넘어서며, 신규 무기 확보와 첨단 군대 전환이 핵심 목표다.

 

문화산업 육성도 빼놓지 않았다. 정부는 2023년 154조원이던 문화콘텐츠 산업 매출을 2029년까지 215조원으로 키우고, K-푸드 수출도 105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