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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검사부터 심리 상담까지’… 전북소방, 맞춤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25-12-02 16:20:40
수정 : 2025-12-02 1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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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뇌파검사 기반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전문의가 직접 뇌파검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심리 상담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로 추진됐다.

전북도소방본부가 추진하는 심리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소방공무원이 뇌파검사를 받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뇌파검사는 뇌의 전기 활동을 수치화해 활성도와 긴장도, 집중도, 스트레스 반응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반복적 긴장과 압박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회복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총 20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검사 결과를 개인별로 제공하고, 이어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심리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진단에서 상담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과학 기반 지원 체계가 현장에 적용된 셈이다. 축적된 결과는 향후 소방공무원 심리 지원 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과 건강 관리는 곧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지고, 도민 안전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심리 건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