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은 2026년 미국 시장에서의 K뷰티 트렌드 전망 키워드로 ‘골든(GOLDEN)’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미국 뷰티 시장에선 ‘K뷰티 2차 물결’이 일면서 K뷰티 인기도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LDEN은 2026년 미국 시장에서 K뷰티가 기본 화장품뿐 아니라 헤어케어, 디바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새로운 스타 상품과 브랜드가 등장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의미다.
키워드의 각 철자는 K뷰티 시장 성장(Growth of the market), 옴니채널(Omnichannel), 브랜드 정통성과 헤리티지(Legacy), 디바이스(Device), 체험(Experience), 새 얼굴(New face)을 의미한다.
랜딩인터내셔널 분석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 매장에서 K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틱톡 등 SNS나 온라인에서 K제품 정보를 접하고 오프라인으로 직접 찾아 나서는 Z세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인플루언서 후기 등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도 금세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즉각적이다. 여기에 ‘케데헌’이나 K팝 영향으로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K제품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런 흐름이 내년에도 K뷰티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성과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강화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철학 정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단순 흥행에 급급하기 보다는 미국 문화와 다양한 소비자 특성, 추수감사절 같은 현지 주요 이벤트 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은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은 오프라인 소비자들에게 낯선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히 여러 신제품 출시로 단기간에 주목을 끄는 방식보다는 브랜드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주요 뷰티 유통 채널인 얼타뷰티의 경우 회원들의 재구매율이 95%에 달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매출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정 대표는 이어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세가 더욱 커지며 2026년에는 그야말로 황금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체험 중시, 오프라인, 스킨케어화 등 미국 시장 내 뷰티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보다 다양한 K뷰티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스타 상품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