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폭싹’ 보고 한국 매력에 푹 빠졌어요”…설 연휴 외국인 몰려온다는데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설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최근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올해 구정 연휴를 앞두고 아시아 주요 여행지에 대한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아시아 인기 여행지 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흥행이 한국 여행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위는 일본 도쿄였고 2위는 태국 방콕이었다. 어어 대만 타이베이가 3위, 일본 오사카가 4위로 집계됐다. 

 

설 황금연휴 기간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인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서울이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로 꼽혔다. 이어 부산, 제주, 인천, 평창이 상위 5위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고다 측은 “작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으로 제주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애순(아이유·문소리 분)과 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의 65년에 걸친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한 작품이다. 제주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에 청춘의 설렘과 상실, 중년의 고난과 노년의 회상까지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애순이와 관식이 연기에 푹 빠져 무한반복 중”, “제주는 볼수록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등 호평을 쏟아냈고,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 외에 평창도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40%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열리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스키와 눈꽃썰매 포함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이색 아이스 카페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의 주요 국적은 대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과 홍콩이 뒤를 이었다. 내국인의 설 명절 국내 여행지 검색은 제주도, 서울, 부산, 속초, 경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는 검색량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