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일부터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을 잇는 해상교량인 해오름대교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해오름대교로 불리는 효자~상원간 도로는 연장 1.36㎞ 구간에 교량 395m, 접속도로 965m 등 사업비 748억원을 투입했다. 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 사이 바다를 가로지르는 왕복 4차로 교량으로 지역 주민들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다. 2021년 착공해 5년 만에 준공했다.
도로 개통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시간을 애초 10분에서 3~4분대로 줄어든다. 포스코를 포함한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이동시간도 줄어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해오름대교는 동해의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주탑 내부에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운하축제 등 포항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해오름대교라는 이름은 주민 투표를 통해 최정 선정했다. 해오름대교 개통으로 인한 교통 변화에 대응하고자 대교로 진입하는 영일대사거리와 수협사거리를 비롯한 주변 20여 개 교차로의 신호시스템을 조정했다. 남·북구 주요 간선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이철우 지사는 “해오름대교는 경북 유일의 해상전망대를 갖춘 해상교량이다”며 “영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항으로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