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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운영… 6만 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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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도는 2026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에 108억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보다 8000가구 늘린 6만 가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가구에 현장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생활 속 불편과 위기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해소하고,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해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생활 불편 개선과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 규모와 함께 지원 방식도 한층 유연하게 개선했다.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생활안정지원은 기존에 소득·금융·재산 등 3가지 요건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여부만 확인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완화했다.

 

생활불편개선 지원도 제도를 손질했다. 전기·가스·수전 교체 등 30만원 이내 소규모 수리를 이미 받은 가구라도 가구당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는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복 지원을 허용했다.

 

읍면동 복지기동대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비 편성 비율을 전체 사업비의 20%까지 확대하고,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사업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도 강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도민을 직접 찾아가 일상을 지키는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이라며 “지원 규모와 내용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해까지 누적 31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신속성(97%)과 향후 이용 의향(98%)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