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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경련으로 1세 영아 의식 잃어”…경찰 신속이송으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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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도래울지구대 경찰관, 119 공동대응 중 순찰차 긴급 후송
보호자 건강 회복한 아이와 함께 지구대 찾아 감사 인사 전해

열성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1세 영아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아 구조하는 경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아 구조하는 경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4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오전 11시40분쯤 고양 덕양구 원흥동에서 “아이에게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는 119 공동대응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도래울지구대 정성인 경장은 차량 뒷좌석에서 열성경련으로 호흡곤란을 보이며 의식을 잃어가던 1세 남아를 발견했다. 구급대는 출동 거리가 멀어 도착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경장은 즉시 상황의 위급성을 판단하고 보호자와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인근 서울 은평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캡처
경기북부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캡처

병원까지 약 4㎞ 거리였지만 정 경장은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으로 4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아이는 곧바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의료진의 조치로 아이는 무사히 고비를 넘겼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2주 뒤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도래울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성인 경장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구대에 다시 찾아온 아이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