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이 근래 드물게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말 장기간 이어진 북극발 한파 때문이라는 평가다.
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기후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6도로 평년 1월 평균기온(-0.9도)보다 0.7도 낮았다.
최근 10년(2016∼2025년) 기준으로 올 1월 평균기온은 2018년(-2.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나머지는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다. 1월 평균기온이 평년을 밑돈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인 셈이다.
이는 1월1∼3일 추위와 하순에 열흘간 이어진 추위 영향이다. 1∼3일 같은 경우 북대서양 대기 파동 강화로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하순에는 북극의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한파가 닥쳤다. 이는 성층권에서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는 북극 소용돌이가 약화한 영향 때문이었다.
한편 목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는 등 포근하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다. 다만 밤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영향으로 다시 추워져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