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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프리’ 시장서 세 확장… 제품군 다양화 [사회공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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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단순 기부 넘어 사회문제 접목… ‘전략형 ESG’ 확산

 

지속가능성이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공헌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각 기업의 고유 기술과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하는 ‘전략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경영과 탄소 저감, 미래 인재 육성까지 활동 영역도 한층 다층화됐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헬스케어·안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도 눈에 띈다. 청년 대상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친환경 설비 도입과 탄소 저감 지원 등은 기업의 전문성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사례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 곧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 동원F&B 제공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 동원F&B 제공

동원F&B가 급성장하는 락토프리(유당을 제거한 제품)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75%, 한국인의 80%가 유당불내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당을 분해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흰 우유 시장이 인구 구조 변화로 감소하고 있지만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최근 5년간 약 3배 성장하며 컵커피와 발효유, 요구르트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동원F&B는 2021년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며 락토프리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기능성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고칼슘&비타민’과 가공유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초코·딸기’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라테와 발효유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백색시유(흰 우유)는 190㎖ 멸균제품부터 500㎖, 900㎖, 대용량(2.3ℓ)까지 세분화했다. 대용량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읍·수원공장 이원화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컵커피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라떼’는 출시 1년 만에 2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유당을 제거하고 1등급 국산 원유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에는 ‘크리미 카라멜라떼’를 추가했다. 이 밖에 유당을 100% 제거한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와 저당 설계의 락토프리 요구르트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