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삶을 조명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가 누적 관람객 40만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 문화유산과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로는 박물관 사상 가장 많은 수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1월28일부터 96일간 진행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의 누적 관람객 수가 40만7045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관람객 수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폐막일인 지난 3일 4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 문화유산을 다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관람객이 40만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역대 특별전 중 40만명 이상 찾은 전시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누적 52만3482명), 이집트 문명(누적 44만8208명) 등 해외 문화유산을 주로 다룬 전시였다. 이번 흥행으로 이순신 전시는 특별전 관람객 수 기준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의 성공 요인으로 ‘영웅’ 이순신의 모습에 가려졌던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삶을 조명한 기획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