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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4일 엘살바도르전 ‘완전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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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공격조합 최종 점검
배준호 결장… 김태현은 훈련 복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드디어 ‘완전체’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번 경기는 결과보다 ‘완성도 점검’에 방점이 찍힌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일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려 왔다.

특히 이번 엘살바도르전은 26명의 태극전사가 처음으로 모두 모인 ‘완전체’ 상태에서 치르는 실전이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순차 합류했던 핵심 전력들이 모두 모이면서 전술 퍼즐도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다만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발목을 다친 배준호(스토크시티)는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열 증세가 있었던 김태현(가시마)은 훈련에 복귀했다.

이번 엘살바도르전의 관전 포인트는 공격조합의 최종 정리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조규성(미트윌란)에 가벼운 부상이 있었던 오현규(베식타시)도 출격을 준비한다. 여기에 고지대 적응 상태에 따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용 방식이 전술적 변수로 떠오른다.

수문장 경쟁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조현우(울산 HD)와 김승규(FC도쿄)는 이번에도 전·후반 분할 출전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 역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전 조합을 점검하며 본선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상대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100위로 25위인 한국과 격차가 크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는 등 전력에서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다. 그래도 손흥민과 로스앤젤레스FC에서 함께 뛰는 22세 젊은 공격수 네이선 오르디스는 경계 대상이다. 한편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전 이후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