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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vs 45.5%… 인천시장 선거 출구조사 ‘환호’, ‘침묵’ 엇갈려 [6·3의 선택]

‘박찬대 53.7%, 유정복 45.5%’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3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당찬캠프에서는 순식간에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박 후보가 8.2%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자 지지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거나 손뼉을 치며 박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잠시 뒤 박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하다. (출구조사 결과) 잘 나왔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풀지 않고, 최종적으로 시민들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살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시간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 모인 이들은 침묵 속에서 굳은 표정으로 TV 스크린을 응시했다. “유정복 화이팅”을 외치던 지지자들 중 일부에서 “출구조사일 뿐이다”,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양상을 미리 감지라도 한 듯 유 후보는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관계자들도 한동안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