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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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月 식비 700만원…남들 돈 내는 꼴 못 보지만 임영웅은 제외”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가수 이찬원(27)이 남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해 한 달 식비로 6~700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이찬원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서장훈은 “이찬원 씨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며 “김승수 씨를 뛰어넘는 열린 지갑이라 누가 계산하는 꼴을 못 본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남들 좋은 일 있으면 선물하고, 사람들 집에 불러 모아서 맛있는 거 먹이는 걸 워낙 좋아한다”라며 “남들이 돈 내는 모습을 못 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이찬원이) 주변 동생들, 스텝들한테 맛있는 거 사주고, 술 한 잔 사준다. 그래서 식비만 한 달에 6~700만 원 정도 쓴다”고 하자 이찬원은 “진짜 많이 나올 땐 그렇게도 나오더라“고 수긍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그런데 트로트 가수 중에서도 수입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임영웅에게는 얻어먹는다고. 서장훈이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렇게 같이 술 한 잔 마시거나 밥을 먹으면 돈은 누가 내냐”고 묻자 이찬원은 “문제가 네 명 다 똑같다. 마지막에 계산하려면 막 싸운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에 결국은 장민호 씨도 그렇고 영탁 씨도 그렇고 '아무래도 임영웅이 내는 게 맞지 않냐'라고 한다”며 “번데기 앞에 주름잡는 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의 수입에 대해 지난해 한 연예부 기자는 “임영웅의 콘서트 매출만 305억원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매출을 7명으로 나눠야 하지 않나. 개인 수익을 비교했을 때 임영웅이 방탄소년단을 이긴다고 본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