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년들이 7세 남아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인터넷판은 올해 10세가 된 두 소년은 지난해 8월 통학버스에서 자신들보다 2살이 어린 남학생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며 추행한 혐의로 전날 기소됐다고 밝혔다.
텍사스 검찰 조사 결과 가해 소년들은 당시 바지를 벗은 채 이 남학생에게 "성행위를 하라"고 강요했다.
피해 소년의 엄마는 "사건이 발생했던 그 날을 기억한다"며 "당시 아들이 하교 후 집에 왔을 때 바지 단추가 뜯어져 있었고 벨트 또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성추행을 당했을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매우 고통스러운 밤이었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경찰도 피해 부모의 신고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가해자의 부모 또한 "믿을 수 없다"며 "내 아이는 옳고 그름을 아는 아이"라고 호소했다.
현지 법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의 혐의가 유죄로 판결될 경우 이들은 최대 징역 40년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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