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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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롯데 대회 첫날 상위권 점령

오전 10시 현재 유소연 단독 선두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세계랭킹 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 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유소연은 오전 10시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 첫 단추를 잘 채웠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은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를 추격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네 차례 출전, 모두 톱10에 든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국가대표 이소영(17·안양여고)도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박인비와 함께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