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한밤중 길거리 성관계…들키니 태연히 ‘V’

 

한밤중 길거리에서 태연히 성관계를 맺은 커플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케임브리지 길거리에서 발생한 황당한 일과 관련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대생 크리스티안 그레이(20)는 한밤중 집 근처에서 울려 퍼지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 ‘괴물이 아닐까’라는 황당한 생각까지 했던 그레이는 밖을 내다봤고, 담장에 기댄 채 성관계 중인 커플을 발견했다. 그가 들은 이상한 소리는 커플이 내던 ‘신음’이었다.

눈앞 광경을 믿을 수 없었던 그레이는 잠시 후 정신을 차려 커플의 성관계를 영상에 담았다. 성관계에 여념 없던 커플은 자기들이 누군가의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는 것을 안 뒤 즉시 현장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남성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는 여유를 보여 오히려 네티즌들을 당황케 했다.

그레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메트로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