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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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김진아는 누구?, 80년대 섹시스타로 명배우 김진규의 딸

배우 김진아(50)가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김진아는 명배우 김진규(1923~1998)와 김보애 사이에서 태어나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내시' '고속도로' '연산일기' 등의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80년대 섹시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2001년에는 드라마 '명성황후' '사랑' 등에 출연하며 TV에서도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작은 2010년 출연한 영화 '하녀'다.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해 하와이에서 거주해 온 김진아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