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더민주 지지율, 2주 연속 새누리 제쳐

리얼미터 여론조사… 각 31.5·28.1%
박 대통령 지지율↓… TK서도 부정적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5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서 더민주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1.5%로, 새누리당(28.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3.7%,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8.5%를 각각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주보다도 0.1%포인트 하락한 31.4%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섰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2월 첫주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한 63.5%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오른 27.0%로 1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0.5%포인트 하락한 18.4%로 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위(9.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