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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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변신' 엘린이 공개한 크레용팝 당시 수입..."밥값도 우리가"

 

아프리카 BJ로 변신 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엘린'이 걸그룹 크레용팝 활동 당시 받았던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월 엘린은 "(크레용팝 활동 당시)회사가 7이고 멤버들이 3이었다. 근데 어쩔 수 없는 게 회사가 많이 가져가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다. 우리 뿐 아니라 대다수 아이돌들이 처음에는 잘 못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5인 회사도 이싿. 표준 계약서에는 5:5인데 그걸 회사가 바꾸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기가 열심히 일한 만큼은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안됐을 경우에는 허탈하다"면서 "지금은 대표가 바뀌면서 비율이 바뀌긴 했다. 근데 불과 몇 개월이 안된다. 재계약 안한 친구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 당시 '밥값'까지 멤버들이 지불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엘린은 "경비 이런거 다 뺐다. 회사 욕하는 것 같아서 싫은데, 지금 대표님은 천사다. 전 대표님도 천사인데 시스템이 별로였다. 밥값도 정산에서 다 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아프리카 BJ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 수익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4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한 엘린의 첫 주 수입이 9백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아프리카TV BJ들이 9월1일부터 16일까지 받은 별풍선 양'에 따르면, 엘린은 총 67만 9천여 개의 별풍선을 받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별풍선은 BJ의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한 후원 시스템 중 하나로 1개당 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구매한 별풍선은 BJ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BJ들은 이를 환전할 수 있으며, 엘린이 받은 별풍선은 금액으로 약 747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를 환전할 경우 5200여 만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 그는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약 2억여 원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아프리카TV '크레용팝엘린' 화면 캡처